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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유가 상승으로 시황 개선…목표가 1만4000원-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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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신증권은 8일 태광에 대해 유가 상승으로 해양플랜트 발주시황이 개선되고 있고 신규 자회사 인수를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천원을 제시하며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용접용 피팅(Fitting) 관이음쇠 전문업체로 선박·해양·육상플랜트에 납품하는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 과점업체로 국내 경쟁사 대비 유럽, 아시아 수출에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른 원유수요 상승을 가정한 국제유가는 60불을 상회하고 있고 해양플랜트 투자 타당성 상승으로 발주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중동, 아시아 등 동사 영업력이 좋은 지역에서 플랜트 투자 호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객 다변화를 통해 해외EPC 업체를 다수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지난 1월 2차전지 장비모듈 및 초정밀부품 생산업체 HYTC의 지분 51%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고성장과 더불어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태광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2천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별도 실적은 상저하고 추세다. 수주도 중동 투자 심리가 강해질 하반기에 좋아질 전망"이라며 "작년 수주(2천102억원) 이상 가능한 업황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파운드리서울은 올해부터 부동산 임대수익이 발생한다"며 "HYTC도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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