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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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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 업체 페이즈커뮤와 파트너십

GS25에서 테스트 도입 추진 중인 무인 주류자판기. [사진=GS리테일]
GS25에서 테스트 도입 추진 중인 무인 주류자판기. [사진=GS리테일]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편의점이 성인 인증을 통한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을 추진한다.

GS25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업체인 페이즈커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무인 주류자판기(무인 자판기)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는 제도이다. 페이즈커뮤는 지난달 성인 인증을 통해 주류 판매가 가능한 무인 자판기를 실증할 수 있는 업체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편의점에서도 무인 자판기 실증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가맹점 경영주의 인력 운영 효율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첨단 점포 구축 ▲야간 무인 운영(하이브리드) 점포의 주류 판매 확대 등을 목표로 무인 자판기 도입을 이달 내 테스트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GS25가 도입을 추진 중인 페이즈커뮤의 무인 자판기는 모바일앱을 통해 성인인증을 거친 고객이 발급 받은 QR코드를 자판기 스캐너에 인식시킨 후 주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적용됐다.

GS25는 실증 테스트를 충분히 거친 후 소매점의 무인 주류 판매 관련 법률이 개정될 경우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지문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한 인증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주현 GS리테일 FS(Future Store)팀장은 "이번 무인 주류자판기 도입이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에 이은 두 번째 유통 규제 혁신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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