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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6월부터 직장폐쇄 '철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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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간 2교대 전환…소형 SUV 'XM3' 유럽 수출 물량 확보 목적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르노삼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내달 1일부터 주·야간 2교대로 전환한다.

2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주야간 2교대 근무로 원상 복귀를 결정하고, 이를 위해 부산공장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를 내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XM3는 지난 3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에서 사전 출시됐으며 3개월간 유럽 사전 판매 목표였던 7천250대를 넘어섰다. 이달 말까지 8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노조의 불법행위가 중단된다면 회사는 언제든지 노조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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