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이용찬(투수)에 대한 보상 선수 지명을 발표했다.
두산은 박정수(투수)를 지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정수는 우완으로 야탑고를 나와 지난 2015년 KIA 타이거즈에 2차 7라운드 65순위로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경찰청에서 군 복무했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IA에서 뛰었다. 지난해(2020년) 8월 12일 트레이드를 통해 문경찬(투수)과 함께 KIA에서 NC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박정수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군에서 3경기에 나와 16이닝을 소화했고 3승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58경기에 등판해 109.2이닝을 던졌고 4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9다.
두산은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NC로부터 넘겨 받은 보상선수 명단을 검토한 뒤 현재 우리 팀 전력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박정수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정수는 이용찬이 두산 시절 사용한 등번호 45를 받았다. 선수단 합류는 당일이다. 두산은 이날부터 30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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