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에이치엔, 분할 재상장 첫날 상한가

28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시초가(12만4천400원)보다 29.98% 급등한 16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기준가는 6만2천200원으로 재상장한 이날 시초가가 기준가의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코스닥시장 분할재상장을 승인하며 주식매매거래를 이날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에코프로의 환경사업 부문이 인적분할해 신설됐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재상장 시 지주사의 하락과 사업 회사의 상승이 일반적인 경우로 이번에도 과거 사례와 유사한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며 "다만 지주사 역시도 적정 가치 이하로 크게 하락하는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998년 환경 관련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이후 2차전지용 물질 개발 사업 등도 영위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케미컬필터,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등의 환경사업 부문 매출은 2018년 831억원에서 지난해 1천18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