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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닭컴' 이어 또 다시 GS25로 번진 '남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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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GS25 도시락 이름으로 또 '남혐' 주장

 [사진=랭킹닭컴]
[사진=랭킹닭컴]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이번에는 '랭킹닭컴'이다. 유통가에 또 다시 '남혐 논란'이 발생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랭킹닭컴이 판매 중인 '잇메이트 닭가슴살' 등에 포함된 손모양이 문제가 됐다. 일부 네티즌은 손모양이 남성을 혐오하는 한 커뮤니티의 표식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랭킹닭컴은 문제가 발생하자 홈페이지를 통해 "불쾌감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 패키지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간에 변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하지만 2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랭킹닭컴 홈페이지의 상품 설명란에는 문제가 된 제품 이미지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또 유통가의 남혐 논란을 촉발했던 GS25 역시 최근 출시한 제품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앞서 GS25는 남혐 논란이 일자 공식사과와 함께 디자이너가 직접 해명 한 바 있다.

이날 GS25가 출시를 알린 민물장어구이와 갈비살구이, 메로구이 등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도시락 이름의 앞글자들을 연결해 '메갈민족'이라는 단어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물론 네티즌들의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하지만 최근 남혐으로 한바탕 소란을 피웠던 GS25로서는 논란의 빌미를 줬다는 책임론에서는 자유롭지는 못하게 됐다.

유통가는 네티즌들의 과한 억측과 왜곡에 대해서도 사과 하거나 해명을 내놓고 있다. 또 일부 업체는 이 같은 논란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이미지를 삭제했지만 남혐 논란은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논란이 발생하면 사실 여부를 떠나 일단 사과하고 해당 이미지를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며 "오히려 최근의 남혐 억측은 네티즌들의 설득력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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