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에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기반 신규사업과 그룹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기존 오토비즈 중고차 사업으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5만원을 제시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른 친환경차 기반 신규 사업인 배터리 연계 EV 종합 솔루션, 수소 출하·운송,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와 보스턴 다이내믹스 투자 등 신규 사업이 구체화하며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고차 사업인 오토 비즈의 해외 확장과 더불어 그룹 의존도를 낮추고 있어 관련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정적 환율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선적 감소, 유가 상승과 물류 불안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운임 인상과 선박수 확대로 인한 물량 회복 등으로 PCC, CKD 중심의 이익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른 대주주 지분 매각 우려는 상존하지만, 현재 주가는 본업 회복과 장기 성장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 5년 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밴드는 평균 11.1배로, 현재 10.4배 수준으로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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