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9푼5리에서 1할9푼8리(91타수 18안타)로 좀 더 끌어올리며 2할 대 재진입 기대를 끌어 올렸다. 두 경기 연속이 된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우익수쪽 2루타가 됐다. 시즌 3호 2루타다.
샌디에이고는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2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토미 팜이 홈으로 들어와 1-1로 균형을 맞췄다.
김하성은 3루까지 갔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삼진 두 차례를 당하는 등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콜로라도에 2-1로 이겼다. 승부치기 상황에서 12회말 상대 끝내기 폭투로 웃었다. 3루 주자 호르헤 마테오가 상대 투수 대니얼 바드가 폭투로 범한 사이 홈을 밟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샌디에이고는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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