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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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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체결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은 2천8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협력해 새로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 14일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통해 쌓은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 노하우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편의 충전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전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한전]
한전이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한전]

두 회사는 카카오내비와 ChargeLink(한전이 개발한 로밍 플랫폼으로 모든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연계해 내비게이션에서 운행경로 상 최적의 충전소를 찾아가고 결제까지 가능한 차징플래너(Charging Planner)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내비게이션 기반으로 경로상 가까운 위치, 충전기 상태(충전기 고장 여부, 현재 충전기 사용 여부), 요금정보를 감안해 최적의 충전소를 추천해 준다. 이용자가 희망하는 시간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예약 기능과 카카오내비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전은 주차요금 할인 간편 결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카카오T 주차장을 대상으로 한전의 로밍플랫폼 ChargeLink를 연계해 전기차 충전 후 출차할 때 주차요금을 자동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인주차장까지 확대한다.

현재 지자체에서는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를 이용한 고객에게 주차요금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무인주차장에서 주차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출차할 때 이용자가 주차장 콜센터로 주차요금 할인을 요청하면 콜센터에서 CCTV를 통해 충전내역을 확인하고 할인해 주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전기차 사용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 모델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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