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이마트가 서울 가양점 건물 및 토지와 경기 남양주 토지를 매각해 7천569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투자재원 확보 차원이다.
14일 이마트는 서울 강서구 이마트 가양점 토지 및 건물을 6천820억원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향후 1년 간 이 점포를 임차해 운영한다. 이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신축하는 건물 일부를 분양 받아 재입점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토지를 관계기업 신세계프라퍼티에 749억원에 양도하기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향후 개발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재무건전성 및 투자재원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들어 ▲SSG랜더스 인수 ▲네이버와 지분 교환 ▲W컨셉 인수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이베이코리아와 요기요 인수전 참여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마트는 SSG랜더스를 운영하는 신세계야구단에 4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이로써 신세계야구단 출자액은 1천40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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