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초부터 IT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새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전이 3파전으로 모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9일 입찰제안서(RFP) 제출을 마감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삼성SDS, LGCNS, KT-한국정보공학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SKC&C는 참여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를 진행중이다. SKC&C가 참여를 결정할 경우 4파전이 되는 셈이다.
SKC&C 관계자는 "17일밤까지도 참여 여부를 놓고 협의했으나, 경영진 차원에서 결정을 못내린 상황"이라며 "19일 오전에는 결론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총 59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교무·학사, 보건, 입·진학 등 NEIS 3개 영역의 별도 시스템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성격을 띄고 있다. 본사업은 시범 사업이 끝나면 진행될 예정이다.
관전 포인트는 어느 업체가 주사업자로 선정되느냐는 것.
참여 업체들은 시범사업인 이번 프로젝트보다는 본 사업을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시범사업을 수주할 경우 본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 SI업체 관계자는 "시범 사업에서는 밑지고 들어갈수 밖에 없다. 그래도 뛰어드는 것은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개 소프트웨어가 도입될 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NEIS 새 시스템에 공개SW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RFP를 내보낸 지금은 SI업체들에게 맡긴다는 입장이기 때문.
LGCNS 관계자는 "어떤 플랫폼으로 제안할지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 "일단 단독 서버는 리눅스와 유닉스를 모두 고려하고 있으며, 그룹서버는 유닉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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