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오리온이 출시한 신제품 과자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리온은 신제품 '콰삭칩'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20억 원을 넘어서며 식품업계에서 신제품의 히트상품 기준으로 꼽는 월 10억 원의 매출을 두 배 이상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0.8mm의 극세 두께가 만들어내는 극강의 식감과 감자 풍미에 중독적인 시즈닝이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은 것이 주효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콰삭칩은 포카칩 브랜드에서 3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1.3~3mm 사이에 형성되어 있던 기존 감자칩 두께를 0.8mm로 크게 줄이며 감자스낵 시장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0.8mm의 얇게 썰린 감자가 튀겨지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다양한 비정형(非定型) 모양이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식감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감자칩이 얇으면서도 크리스피하게 씹히는 독특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오리온만의 특수 공법을 개발해 적용했으며, 이를 위해 설비도 새롭게 도입했다. 은은한 풍미의 '트러플솔트맛'과 새콤달콤 중독적인 맛의 '사워어니언맛' 2종으로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콰삭칩이 중독적인 맛과 강렬한 식감의 감자스낵으로 홈술족, 혼술족 등에게 맥주 안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스낵성수기 시즌을 맞아 '콰맥(콰삭칩+맥주)' 트렌드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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