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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남구로에 14번째 IDC 개소…335랙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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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공간 빌려 KT 운용체계·네트워크 적용

KT 직원들이 IDC 남구로에서 서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 직원들이 IDC 남구로에서 서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14번째 인터넷테이터센터(IDC)인 '남구로 IDC'를 가동했다.

KT(대표 구현모)는 서울 구로구에 335랙을 수용할 수 있는 'KT IDC 남구로'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남구로 IDC는 KT 최초 '브랜드 IDC'다. 기존 IDC는 KT가 직접 별도 공간을 마련한 후 서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했다면, 브랜드 IDC는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IDC를 빌려 KT 운용체계와 네트워크 적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KT는 소유부지에 직접 투자해 신규 IDC를 선보였으나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하기는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데이터센터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IDC 전략을 수립하고, 첫 브랜드 IDC를 남구로에 열었다.

KT는 남구로 IDC 개소를 위해 IDC 전문업체 드림마크원과 제휴를 맺었다. 드림마크원은 국내외 주요 네트워크 사업자와 연결할 수 있는 액세스 포인트를 갖춘 중립적 IDC 업체다.

남구로 IDC는 서울 남서부 도심이자 IT업체가 대거 입주한 구로IT밸리에 자리한다. 국내 IT 거점인 상암과 판교의 중간에 위치해 미디어, 게임 산업에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목동1IDC와 직거리는 5.1km이고 구로, 혜화 등지의 주요 통신시설과 인접해 인터넷 속도를 높이고 대역폭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남구로 IDC는 '원 IDC' 구조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원 IDC'는 수도권에 위치한 KT의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를 하나의 거대한 IDC 형태로 연동해 빠른 네트워크 트래픽 증설과 확장이 가능하다. 특정 IDC에서 갑작스럽게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남구로 IDC 운용은 KT 운용지원 전문가(마이스터)들이 투입되며 KT목동1·2 IDC에서 이중관제를 통해 빈틈 없는 인프라 모니터링 체계를 지원한다. 비상상황에 대비해서는 UPS·축전지를 완전 이중화하는 '2N' 구조를 구축하고 변전소를 이원화 구성해 무중단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상무)는 "IDC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첫 ‘브랜드 IDC’로 남구로 IDC를 열었다"며 "KT IDC는 언택트, 디지털뉴딜 등 고객이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최고의 디지털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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