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현대렌탈케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확대되는 비대면 수요를 잡기 위해 방문 관리 없이 직접 렌털 제품을 관리해 이용하는 '셀프 렌털' 제품 확대에 나선다.
현대렌탈케어는 '현대큐밍'의 첫 자가관리형 비데 '더클린 라이트(B-L200W0B)'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클린 라이트는 필터와 노즐을 소비자 본인이 직접 교체해 사용하는 '자가관리형' 제품이다. 케어 서비스(소모품 교체 및 청결관리 등) 제공 없이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스테인리스 노즐과 분리 세척 가능한 노즐 팁, 자동 세척 기능 등을 갖춰 위생적이다. 여기에 변기에 앉아야만 작동하는 '인체감지 센서'와 체형에 맞는 노즐 조절 기능, '5단계 수압조절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현대렌탈케어는 더클린 라이트를 출시하면서 방문 관리와 자가 관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설치 후 4개월차가 되면 최초 1회 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비데 필터와 노즐 등 소모품을 4개월 주기로 택배로 발송해주는 방식이다. 비데의 경우 정수기 등과 비교해 필터 교체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을 고려해 교체 및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마련한 것이다.
더클린 라이트의 월 렌털료는 자가관리형 1만5천900원, 일반관리형 1만7천900원이다. 자가관리형은 제휴 신용카드인 현대큐밍 KB국민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뒤 전월 30만원 이용 시 월 1만2천원이 할인돼 월 3천900원에 사용 가능하다.
현대렌탈케어가 자가관리형 제품군을 확대하는 건 언택트(비대면) 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대큐밍 '더슬림 미니(P-M15CB0I) 정수기'는 지난해 기준 전체 렌털 고객 중 자가관리형 옵션을 선택한 고객 비중이 90%를 넘어섰고, 올해 1분기(2021년 1~4월)에도 94.7%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이번 더클린 라이트 비데 출시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를 새롭게 선보이고, 연말까지 정수기 1종과 비데 1종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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