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4년 만에 BI를 리뉴얼하고,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 자사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BI(브랜드 정체성)를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이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함께 하는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래미안은 지난 2000년 1월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론칭한 이후,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용인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지난 21년간 전국에서 173개 단지, 16만여 가구가 래미안의 이름을 달고 공급됐다.
이달 래미안은 '고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설정했다. 기존의 집이 단순히 주거공간으로서 의미가 있었다면, 현재의 집은 고객들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그 의미가 확장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등장 이후 집은 학교나 사무공간의 기능을 대체하는 등 다양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래미안은 개인 맞춤형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유∙무형의 소통 확대를 통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의미로 '삶의 동반자'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새로운 래미안 BI는 기존 BI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색상과 형태는 계승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래미안 신규 BI는 기존 BI와 같이 래미안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되, 래미안 한자표기(來美安)를 영문표기(RAEMIAN)로 변경했다.
래미안 BI 리뉴얼은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이며, 이번에 발표한 신규 BI는 올해 하반기에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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