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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씨 父 "친구, 휴대폰 안찾고 하루만에 번호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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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 군의 부친 손현 씨가 아들친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서울 한강 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군의 부친 손현(50)씨가 아들 사망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손현 씨는 5일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아들 정민 군의 친구 A씨가 사건 발생 하루만에 휴대폰 번호를 바꾼 것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손 씨는 "상식적으로 (휴대폰이 없어지면) 전화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우리 아들 휴대폰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한 적이 없다"며 "휴대폰이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화를) 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 발생) 그 다음날 (A씨와) 만났을 때 공기계를 사서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고 하더라"며"하루도 못 참고 휴대폰 번호를 바꾼다는 것은 자신의 휴대폰을 찾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 아닌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손현 씨는 "증거가 없어지면 힘드니 그 집 주변이나 차량이 됐든, 휴대전화가 됐든, 많은 자료를 빨리 찾아야 되는데 가시화되지 않으니까 불안하다"라며 "이건 절대로 그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충분히 주변 사람들이 개입됐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장례식장을 찾은 A씨의 가족에게 "A는 어려서 판단 못 할 수 있어도 부모에게 똑바로 하라고 전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 한 사립대 의대 재학생인 손 씨의 아들은 지난달 25일 새벽 친구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다가 실종됐다. 이후 실종 엿새만에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지난 5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발인식을 갖고 장지인 경기도 용인 아너스톤에 안치됐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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