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2위 '요기요' 인수에 유통·플랫폼기업 및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DH)와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이날 요기요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을 진행했다. 예비 입찰에는 신세계, 야놀자, MBK파트너스 등 유통·플랫폼기업 및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기요는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배달의민족과의 합병을 불허하며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당시 공정위는 시장 독과점을 문제삼으며, DH와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인수·합병 승인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을 요구했다. 매각기한은 8월까지로 알려졌다.
애초 시장에 알려진 요기요 매각가는 2조원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잉 경쟁 등을 이유로 그보다 적은 1조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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