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노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관테크'(관사 재테크) 의혹, 배우자의 과거 절도 범죄 이력 등이 도마에 올랐다.
노 후보자는 세종시에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은 후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은 채 관사에서 살며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취득세를 1128만원가량 면제받고, 2년여 동안 매월 이주지원비 혜택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우자 김모씨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5월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도 논란이 됐다. 노 후보자 측은 "갱년기 우울증상으로 인한 충동적·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2001년 두 차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사죄한 바 있다.
/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