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명자는 4일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에너지시스템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 지명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산 전원 인프라 확대, 석탄과 원자력 발전 감축 보완대책 등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적 의견을 많이 듣고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수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 수출입 물류 애로처럼 산업현장의 당면한 과제들이 있다는 것이다.
문 지명자는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 디지털 기술의 확산과 같이 구조적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들도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미중 갈등 확산과 공급망 재편 가능성, 환경규제 강화 등 국제질서와 통상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 경쟁력 강화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지명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 촉진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 전략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 지명자는 “최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데 경기회복의 견인차 구실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신규 유망품목에 대한 수출을 늘리기 위한 정책 마련에도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지명자는 "우리나라가 무역 1조 달러를 회복하고 더 견고한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정책적 역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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