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맥도날드가 때 아닌 '페미니스트 논란'에 휘말렸다.
한국 맥도날드가 최근 공개한 '맥도날드 한정판 빅맥 런치박스 출시' 유튜브 동영상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맥도날드가 발탁한 모델에 문제가 있다며 '불매운동'을 펼치겠다며 항의하고 있다.
3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맥도날드 불매운동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과 맥도날드의 유튜브 광고 영상 캡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은 '연반인(연예인+일반인)'으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재재'가 '빅맥 런치박스'를 소개하고 있는 장면이다.
게시글은 '커뮤니티 인기글' 1위에 올랐고, 재재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페미 운동을 펼쳐야 한다. 우리도 뭉친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며 맥도날드에 대한 불매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이날 새벽 커뮤니티에 올라왔지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현재까지 14만회의 조회 수와 700여 개의 댓글이 달렸을 정도로 논란이 뜨겁다. 댓글의 대부분은 '페미니스트 모델을 기용했기 때문에 맥도날드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논란이 된 맥도날드 광고 영상도 조회 수 15만회를 넘겼으며, '추천' 9천300회, '비추천' 5천700회을 기록 중이다. 광고 영상에 이처럼 많은 조회 수와 추천, 비추천이 달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해당 유튜브 영상에 대한 댓글 작성을 차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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