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CJ제일제당이 5월부터 컵밥 가격을 7~8% 인상한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햇반 컵반' 가격을 300원씩 올린다.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미역국밥, 황태국밥, 콩나물해장국밥 등이 3천900원에서 4천200원으로 8% 오른다. 철판제육덮밥, 불닭마요덮밥, 직화불고기덮밥 등은 4천500원에서 4천800원으로 7% 인상된다.
CJ제일제당 측은 가격인상의 이유가 '쌀값 인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쌀 20kg 가격은 5만8천7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올랐다.
CJ제일제당 측은 "쌀값 등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올라 인상하게 됐다"며 "쌀 가격은 지난달 기준 전년 대비 25% 가량 올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 역시 지난 3월 가격을 인상했다. 오뚜기는 컵밥과 마요네즈, 참치캔 등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1천원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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