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이 취임 첫 행보로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찾았다. 신도시 땅 투기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지면서 해체설까지 나왔지만, 정부의 2.4 공급대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28일 투기의혹이 최초로 제기된 광명시흥지구 현장을 방문해 재발방지를 위한 LH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등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광명시흥지구는 과거 지정해제 등으로 주민 불편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책사업을 추진해달라"며 LH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김 사장은 LH 수도권특별본부에서 2.4 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취임 후 LH 김현준 사장이 주재한 첫 번째 정책사업 추진 점검회의로 2.4 주택공급대책의 이행상황을 부문별로 점검하고 정부 주택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개최했다.
구체적 점검내용으로 ▲사업별 이행실적 ▲사업별 현안 및 해결방안 ▲2021년 사업추진계획 ▲제도개선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 사장은 "LH는 정부의 핵심 주택공급 대책인 2.4 대책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조속한 성과창출로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기여해야 한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분들이 3기 신도시 및 2.4 대책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주택공급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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