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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미디어 콘텐츠 기업 '미디어캔'에 2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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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30% 확보…IP 확보 가속화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컴투스(대표 송재준)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미디어캔에 약 20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30%를 확보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미디어캔은 방송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등 영상 비즈니스 분야에 전반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60여개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사의 채널 송출 서비스와 다수의 케이블 채널 운영 등을 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필콘미디어(전 AXN)·미디어엘·플래디·엠빌 등 여러 자회사를 인수해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특히 자회사인 플래디는 풍부한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웹드라마∙웹예능∙웹다큐멘터리 등 다방면의 콘텐츠를 제작중이며, 방송∙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이니지와 같은 최근 디지털 환경 기반에 최적화된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IP(지식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로맨스, 토킹'·'찐엔딩' 등 자체 제작 인기 웹드라마는 플래디가 운영하는 웹드라마 전문 채널에서 회당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주 제작을 비롯해 유명 크리에이터와 공동 기획한 MCN 콘텐츠 IP도 확보하는 등 전략적인 미디어 사업 다각화도 진행한다.

컴투스는 이처럼 미디어캔 및 자회사가 보유한 여러 IP를 글로벌 게임화하고 컴투스 게임 IP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크로스오버를 모색하는 한편, 양사 작품들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게임, 기술, 콘텐츠 등 다방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M&A를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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