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서건창(내야수)을 위해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오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주중 홈 3연전 첫째 날 맞대결에 앞서 서건창에 대한 개인 통산 1천 경기 출장 기념 시상식을 진행한다.
서건창은 지난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1천 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59번째 1천 경기 출장이다.
허홍 구단 대표이사(사장)가 서건창에게 상금 2백만원과 기념액자를, 고형욱 단장과 홍원기 감독이 각각 축하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용독 한귝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도 이날 서건창에게 기념 트로피와 꽃다발을 증정한다.
서건창은 광주제일고를 나와 2008년 LG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그는 그해 1군 1경기 출전에 그쳤고 방출됐으나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12년 127경기에 나오며 성공적으로 KBO리그에 안착했다.
2014년에는 128경기에 나와 201안타를 쳐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개인 한 시즌 200안타 고지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에도 25일 기준 1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8리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KBO리그 통산 성적은 1천10경기에서 타율 3할1푼(3819타수 1185안타) 31홈런 415타점 693득점 206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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