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시각으로 24일 오후 6시 8분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크루-2(CREW-2)’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했다. 23일 오후 6시 49분쯤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크루-2’는 약 23시간 동안 비행한 뒤 ISS에 도킹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는 앞으로 네 번 정도 더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른바 ‘Commercial Crew Program(유인 우주선 프로그램)’으로 총 여섯 번 프로그램 중 이번이 두 번째이다.
특히 이번 ‘크루-2’ 유인 우주선은 발사 로켓(팰컨9)과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캡슐 모두 재활용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크루-2’는 ISS에 접근하면서 자동 프로그램에 따라 조금씩 다가섰다. 당시 ISS는 고도 425km, 속도는 시속 2만7천500km에 달했다, 인도양 상공을 날고 있었다. 자칫 조그마한 실수라도 용납되지 않는 순간이었다.
‘크루-2’는 ISS에 가깝게 접근한 뒤 잠시 멈춰섰다. 지상 통제센터에서 최종 도킹 ‘승인’ 여부를 기다렸다. 이후 약 몇 분이 지난 뒤 ‘크루-2’는 ISS 도킹 지점으로 천천히 움직였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24일 오후 6시 8분쯤 무사히 도킹했다.
NASA 측은 도킹 성공 이후 “스페이스X의 ‘크루-2’가 미국 동부 표준시간으로 24일 오전 5시 8분에 ISS에 안전하게 도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이스X ‘크루-2’, ISS 도킹 성공(https://youtu.be/tUnx6teUm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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