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타석에서 침묵했고 소속팀도 역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밀워키전에서는 타순은 같았으나 3루수로 나왔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9리에서 2할9리(43타수 9안타)로 내려갔다.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는 밀워키 선발투수 아드리안 후저에 4구째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진루타를 쳤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후저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주자 두 명은 각각 한 베이스를 더 갔다. 김하성은 해당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피어스 존슨(투수)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밀워키에 2-4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트렌트 그리샴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밀워키가 4회초 동점을 만들었으나 4회말 김하성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후속타자 빅터 카라티니가 1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쥬릭슨 프로파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역전을 허용한 빌미가 됐다. 밀워키는 6회초 대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트레비스 쇼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제이스 피터슨이 추가 점을 이끌어낸 솔로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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