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KT에 대해 통신부문 이익 성장에 따른 올해 배당금 증가와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에 따른 장기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투자자들은 올해 높은 통신부문 이익 성장과 주당배당금(DPS) 증가에 대한 믿음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추정 DPS를 감안하면 최소한 3만2천원 이상에서 주가 형성이 정상이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5G 가입자 순증폭 확대로 이동전화 ARPU 상승폭이 커질 전망"이라며 "IPO를 추진하면서 케이뱅크와 미디어 콘트롤타워 기업가치 반영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KT의 1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3천528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1천350원)에 이어 올해(1천600원)도 DPS 증가가 예상되며, 다음달 11일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올해 배당금 증가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통신업종 특성상 이동전화 ARPU가 상승하면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폭을 상쇄하고도 대부분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이를 선반영하여 예외없이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며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에 달하는 이동전화 ARPU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 목표 돌파 가능성을 높임과 동시에 어닝시즌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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