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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FA 이적 이소영 보상 선수 오지영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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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오지영(리베로)을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소영에 대한 FA 보상선수로 오지영을 선택했다.

오지영은 전주 근영여중·고를 나와 지난 2006-0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입단 당시 레프트였으나 리베로로 포지션을 이동했다.

오지영은 2015-1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미계약 선수로 남아 임의탈퇴됐다. 그러나 2017-18시즌 코트로 복귀했다.

KGC인삼공사 리베로 오지영이 FA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부터 지명받아 이적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GC인삼공사 리베로 오지영이 FA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부터 지명받아 이적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당시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잡고 있던 서남원 감독(현 IBK기업은행)의 요청으로 유서연(현 GS칼텍스)과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오지영은 2019-20시즌 종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고 연봉 2억6천만원에 KGC인삼공사와 재계약했다.

그러나 FA 보상 선수로 다시 한 번 유니폼을 바꿔입게 됐다. GS칼텍스 구단은 "(오지영은)리베로 포지션에서 안정되고 넓은 수비력을 갖춘 국내 최정상 선수"라며 "팀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울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한다혜와 한수진 등 실력 있는 리베로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오지영의 가세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리베로로 활약한 오지영을 지명함으로써 수비와 리시브에서 보탬이 되고 팀 전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리베로 자리가 포화 상태다. 상황에 따라 오지영 또는 다른 리베로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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