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기금사업관리시스템 개편 완료…비대면 환경 지원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기금사업관리시스템 개편을 완료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은 ICT기금 사업수행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통합공고·검색, 온라인정산·평가, 부정당제재 정보 제공 등 기금사업관리시스템(PMS) 개편을 완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기금사업관리시스템(PMS)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기금사업 수행자 약 1만 여명이 사업비 편성 및 집행, 평가, 정산 등에 관한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KCA는 웹크롤링 기술을 PMS에 도입하여 관련 정보를 적시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ICT기금 통합공고 기능을 구축했다. 웹크롤링(web crawling)은 웹정보를 자동 수집해 데이터의 최신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금사업을 참여하고자 하는 수요자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 개별 방문할 필요 없이 PMS를 통해 공모사업 정보수집이 가능해졌다.

ICT기금사업 수행자는 관련규정에 따라 사업비 집행 증빙자료를 일일이 출력․편철하여야 했으나, 온라인정산 기능을 활용하여 환경 친화적인 페이퍼리스 정산이 가능해 졌다. 온라인평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수행자의 업무환경 개선과 비용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PMS에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하여 수행자, 관리자가 ICT관련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다양한 검색 필터 기능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사업 관련 정보수집을 위해 각기 다른 경로로 검색어를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통합검색 기능을 통해 관련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PMS는 조달청 나라장터와 연계해 부실시공, 계약미이행, 부정행위 등 정보를 제공한다. 불성실한 사업자 정보를 효율적으로 검토해 ICT기금사업에 대한 비리·부정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정보 조회를 위해 일일이 검색하는 행정업무를 간소화하여 사업자등록번호, 키워드를 엑셀로 업로드하면 ICT기금사업 참여제한 사업자 검토가 가능토록 개편했다.

정한근 KCA 원장은 "이번 PMS 개편을 통해 기금사업 참여확대와 수행자의 비효율적 업무방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