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보급형 모델에 힘주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중 '갤럭시S21 FE(팬 에디션)'를 내세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중에 갤럭시S21 FE를 시장에 내놓는다. 오는 8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갤럭시 노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빨라진 8월에 FE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FE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준프리미엄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 시리즈 중 처음으로 FE 버전인 '갤럭시S20 FE'를 선보인 바 있다.
IT 유명 팁스터 온리스크는 갤럭시S21 FE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21 FE는 갤럭시S21과 디자인이 비슷한 듯하지만 차이가 있다.
카메라 프레임이 스마트폰 후면과 측면 프레임과 통합된 형태다. 갤럭시S21의 경우 카메라 프레임과 측면 프레임이 이어진 '컨투어 컷' 디자인이 적용된 바 있다.
갤럭시S21 FE는 6.4인치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21 기본 모델보다 0.2인치 크고, 전작(갤럭시S20 FE)보다는 0.1인치 작은 크기다.
후면에는 갤럭시S21 기본 모델과 마찬가지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면서도 사양은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기본 모델의 경우 6천400만 화소 망원, 1천200만 화소 광각,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격은 전작 대비 저렴한 70만원대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가격이 낮춰진 만큼 FE 모델 역시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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