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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쇼핑몰 '웹트리스' 주의보…"입금 후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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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트리스, 한국소비자원 질의에도 '묵묵부답'

 [사진=웹트리스 캡처]
[사진=웹트리스 캡처]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A씨는 지난 1월 미국 '웹트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매트리스를 구매하면서 1천425달러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하지만 배송이 되지 않았고, 사업자에게 메일과 라이브채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의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

미국 쇼핑몰에 물건 값을 입금 후 물품을 배송받지 못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은 매트리스 등 침구류를 판매하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웹트리스(webttress.com)'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웹트리스 관련 소비자불만은 15건이며, 이중 물품 미배송과 연락두절 관련 피해는 12건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금액을 더할 경우 3천579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웹트리스는 홈페이지에 사업자 주소를 미국 뉴욕으로 표시하고 매트리스, 침대 등의 침구류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가 2개 국어(영어, 한국어)를 지원하고 한국어 상담용 전화번호를 별도 게시하고 있어 사실상 국내 소비자들을 주요 영업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소비자원도 웹트리스에 소비자피해 사례를 전달하고 문제해결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문제해결이 매우 어렵다"며 "해외직구 이용 시 현금보다는 가급적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고, 사업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카드사를 통해 거래취소 요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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