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집밥과 홈카페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정수기 판매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인앤아웃 10's(텐에스)는 출시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인앤아웃 10's 라인(직수·얼음·끓인 물 정수기)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약 32% 늘었다.
특히 100°C 끓인 물 정수기의 실적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판매량이 전월 대비 40% 증가하며 인앤아웃 10's 정수기 성장세를 견인했다. 아이스 10's 직수 얼음 정수기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하며 전월 대비 33%,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 이상 높아졌다.
100°C 끓인 물 정수기는 업계 최초로 끓인 물 출수 기능을 갖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밥 먹는 빈도가 늘어나고 HMR(가정간편식), 밀키트로 간편하게 집밥을 해결하는 것이 새로운 식문화로 떠오르면서 끓인 물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앤아웃 아이스 10's 직수 얼음 정수기는 홈카페 열풍과 맞물려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제빙부터 얼음 관리까지 빈틈없는 살균으로 위생을 강화했으며, 직수로 만든 깨끗한 얼음을 즐길 수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정수기 비성수기로 알려진 겨울철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인앤아웃 10's 직수 정수기 라인이 날이 풀리자 판매량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집밥과 홈카페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정수기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높은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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