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캐논이 전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8년 연속 업계 1위를 지키며 저력을 보여줬다.
1일 캐논에 따르면 회사는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8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캐논은 '쾌적·쾌속·고화질'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CMOS 이미지 센서, 이미지 프로세서, 교환식 렌즈와 같은 'EOS 시리즈'에 채용되는 주요 이미징 시스템 구성 부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부터 손쉬운 조작으로 고화질 촬영을 즐길 수 있는 엔트리급 모델 등 118종의 광범위한 RF 및 EF 렌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캐논은 지난 2003년 9월 EOS 300D를 시장에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해왔다. EOS 300D 모델은 합리적인 가격과 소형 경량의 디자인으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전문가용 모델인 EOS-1D 시리즈와 EOS 5D 시리즈 등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했고, 동영상 촬영 장비로써 DSLR 카메라의 입지를 굳혔다.
2018년 10월에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과 전용 RF 렌즈를 포함한 'EOS R 시스템'을 발표했다. 2019년 EOS 시리즈 카메라는 판매량 총 1억 대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에는 최신 기술력을 탑재한 차세대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5'를 출시했다. EOS R 시스템 라인업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 세계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캐논 관계자는 "핵심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동영상 촬영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EOS 시리즈 카메라와 RF 및 EF 등 렌즈군 확장을 통해 다양한 유저들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라며 "사진·영상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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