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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文 중증치매환자' 논란 오세훈에 "개념 없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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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과거 '중증 치매 환자'라는 표현을 써 막말 논란을 빚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유세 도중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는 반응을 보인 데 대해 "이 인간은 아예 개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선되고 싶으면 입이나 닥치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당에서 막말 주의보 내렸다더니"라고 했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증미역 유세에서 "(문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돼 있다고 1년 전까지 넋두리 같은 소리를 했다"며 "제가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 국민은 집값 올라간다고 난리인데 본인은 집값 안정돼 있다고 하느냐'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며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고 했다.

앞서 오 후보는 지난 2019년 10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연설에서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데 중증 치매 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라고 발언한 바 있다.

당시 야인이었던 오 후보의 발언은 당시 큰 논란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민주당에선 "광기 어린 막말 선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전날(25일)부터 설화(舌禍) 주의를 당부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되고 언행에 굉장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선거란 시작할 때와 반대로 결과가 나타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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