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4·7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김종인, 자만·언행 조심 당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조성우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5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행 조심'을 당부했다.

최근 여론조사는 야권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단 회의에서 "선거는 시작할 때와 결과가 반대로 나타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며 "절대 자만해선 안 되고 언행에 굉장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오세훈 후보가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 비해 20% 가까운 지지율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지금 나타나는 지지율에 만족하지 말고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를 보다 더 용의주도하게 이끌지 않으면 안 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일 대 일 격전을 벌이는 선거이기 때문에 매우 혼탁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일부 강성 보수층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총선을 겪으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회의를 표시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투표 과정에서 부정이 있지 않았느냐 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선관위는 독립 기관으로서 그런 의심을 받지 않도록 철저하게 투개표를 관리하는 데 노력해줄 것을 사전에 경고한다"고 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박원순 전 시장의 성 비위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김 위원장은 선거 핵심과제를 '성폭력 문제'라고 못박았다. 또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부의 4년 종합평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심판을 확인한다면 내년 집권 가능성을 매우 쉽게 가질 것"이라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4·7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김종인, 자만·언행 조심 당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