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은 FEST창의공학교육협회(협회장 도경민 교수)가 주최하고 글로벌 무선통신기술기업 퀄컴이 후원한 퍼스트(FIRST) 재단의 공식 행사인 '2020-2021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 온라인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100팀으로 총 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국 퍼스트(FIRST) 재단은 전 세계 103여 개국 70만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세계적 로봇 대회인 FIRST 로봇 대회를 매년 주최해 과학 교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그 일환으로 개최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중심 로봇대회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올해 11주년을 맞이했다.
제 11회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중고등학생 대상의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퍼스트 레고 리그 챌린지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대상의 FLL 익스플로러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6년간 퀄컴은 FEST창의공학교육협회를 통해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해왔다. 올해에는 총 18개 팀이 장학팀으로 선발되었고, 로봇 세트를 장학 물품으로 전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된 로봇 제작 및 프로그램 개발 교육을 시행해 대한민국 학생들이 융합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해 퍼스트테크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추가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하게 로봇을 제작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미래 기술과 혁신의 근간인 STEM 교육의 중요성을 유념하고 , 지난 6년간 코리아로봇챔피언십 후원을 통해 한국의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융합기술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 기술 전문가를 육성할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의석 FEST 이사는 "매년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융합 과학의 꿈을 키워나가고, 한국 학생들의 우수한 융합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으로 103개국이 넘는 70만여 명의 학생 커뮤니티에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우재홍 안양고등학교 교장은 "코리아로봇챔피언십 대회는 자신이 좋아하는 로봇과 프로그래밍으로 서로 협업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었다. 미래 공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꿈을 더욱 키워나가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주제인 '울티메이트 골' 미션은 로봇이 링을 잡아 골대에 던져 넣거나 목표물을 맞히는 등의 매우 다이나믹한 미션을 인공지능을 사용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성됐다.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부문에서는 목운중학교, 덕현중학교, 영등포고등학교, 스타이븐슨고등학교, 경희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팀인 Re-thon(#5092)팀이 최우수 챔피언 상을 수상해 전 세계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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