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싸이월드가 본격적인 미니홈피 복구에 나선다. 3천200만 이용자의 180억 개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35억 상당의 도토리를 환불한다는 방침이다.
싸이월드제트는 SK컴즈와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싸이월드제트는 SK텔레콤 IDC센터에 보관돼 있는 싸이월드 서버에서 사진 170억 장, 음원 5억1천만 개, 동영상 1억5천만 개 등 총 180억 개 DB를 확인했다. 그동안 싸이월드는 사용료 체납으로 1년5개월 째 SKT IDC센터 서버에 접근하지 못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조만간 싸이월드 접속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조만간 싸이월드 메인 페이지에서 복구 진척 상황과 '아이디 찾기' 등 다양한 기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자체 비용으로 35억원 규모의 도토리도 이용자들에게 환불해주기로 했다. 도토리 환불은 오는 5월 서비스 개시 때부터 가능하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월 상장사 인트로메딕과 스카이이엔엠 등이 모여 설립한 법인으로, 싸이월드 서비스 전부를 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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