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트윈프레셔 쁘띠', 홈쇼핑서 5500대 완판…목표 228% 달성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쿠쿠전자가 초소형 프리미엄 밥솥 '트윈프레셔 쁘띠' 전량을 완판하며 홈쇼핑 론칭을 성료했다.

쿠쿠전자는 지난 13일 현대홈쇼핑 '왕영은의 톡 투게더'에서 신제품 트윈프레셔 쁘띠를 홈쇼핑 최초로 공개하고 준비한 5천500여 대의 물량을 1시간 만에 모두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목표 대비 228% 달성한 수치다. 분당 최고 매출은 7천만원에 이르며 그동안 쿠쿠전자가 진행한 홈쇼핑 방송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쿠쿠는 이같은 호실적은 변화하는 집밥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신제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대용량 밥솥이 선호됐지만 최근 가구 수 변화와 건강을 위한 소식 열풍 등으로 인해 3인용 밥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 6~10인용 대용량 밥솥을 가진 소비자들이 적은 양의 밥을 짓거나 각종 요리를 만들 때 멀티 쿠킹이 가능한 초소형 프리미엄 밥솥을 추가로 구매하는 경향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트윈프레셔 쁘띠는 용량과 사이즈를 초소형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적은 양의 밥도 최상의 밥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쿠쿠의 독보적인 밥솥 기술력인 '트윈프레셔' 기능이 탑재됐다.

'이중모션밸브'로 두 가지 압력을 제어해 한 대의 밥솥으로 초고압 또는 고화력 IH 무압으로 밥을 지을 수 있다. 초고압으로 차지고 쫀득한 밥맛을 낼 수 있으며, 고화력 IH 무압으로 취사하면 냄비로 정성스럽게 밥을 지은 것 같이 촉촉하고 고슬고슬한 밥이 완성된다.

무압 모드 취사 중 밥솥 뚜껑을 열어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오픈 쿠킹' 기능도 적용됐다. 각종 나물밥, 버섯 밥 등을 지을 때 처음부터 쌀과 나물을 함께 넣어 취사하면 나물이 너무 익어 식감이 떨어지거나 영양소 보존 측면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다.

재료를 넣고 그대로 볶거나 뒤집는 등 조리도 가능해 다양한 음식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멀티쿠커로 활용할 수 있다. 이유식 등 시차를 두고 재료를 투입해야 영양소 파괴 없이 본연의 맛과 고유의 식감이 신선하게 살아나는 음식을 조리할 때 특히 유용하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적은 양의 밥 취사는 물론, 오픈쿠킹으로 각종 요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초소형 밥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해 이번 홈쇼핑 론칭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