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한국은 미국과 70년에 가까운 동맹이자 경제협력 파트너입니다. 올해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상의가 새로운 미국 경제의 리더로서 한미 관계 강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합니다."
지난달 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상공회의소 수잔 클락(Suzanne Clark) 신임 회장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며 대외 활동에 본격 나섰다.
10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1일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는 수잔 클락 회장에게 최근 보낸 축하 서한을 통해 "대한상의와 미국상의는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한국의 기업인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한미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 과제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오는 3월 24일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에서 같은 시기 새 리더십이 출범하게 됐다"며 "양국 경제계 리더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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