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경찰이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LH임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를 위해 LH 본사와 경기지역 과천의왕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등 3개소를 비롯해 피의자 13명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과천의왕사업본부에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직원 중 3명이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시흥사업본부는 투기 의혹이 불거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다.
경찰은 이날 포렌식 요원 등 수사관 67명을 동원했다. 또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압수영장 집행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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