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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MZ 세대' 공략 본격화…편집샵 신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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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디자이너 브랜드 매출 2년 새 4배 이상 증가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9일 남성 디자이너 편집샵 '디크루즈(D’CREWZ)'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남성 'MZ 세대'가 각자의 개성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데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패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남성 디자이너 편집샵을 신규로 런칭했다.

남성 MZ 고객은 평소 관심 있는 브랜드나 최신 패션 트렌드를 찾아보거나, 본인의 착장 사진(자기 만의 감각으로 옷을 매칭해 입은 사진),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아이템 등을 공유하는 등의 트렌드도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남성 패션 관련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짱구대디'의 경우도 5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카페의 '디젤매니아', '나이키매니아' 등 패션 커뮤니티의 회원 수는 100만명을 수준이다.

이뿐만 아니라 SNS 등에서도 남자코디 해시태그가 158만건, 남성의류 64만건, 남자데일리룩 56만건 등으로 나타나 남성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롯데온이 롯데백화점몰에서 판매하는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은 최근 2년 새 4배 이상 증가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 간 백화점에서 오프라인 편집샵을 운영하며 쌓아온 바잉 네트워크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온라인 마켓에서 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남성 브랜드들을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여, 남성 MZ 고객들의 니즈를 확실히 반영할 수 있는 확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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