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와 SK인포섹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5일 ADT캡스-SK인포섹은 사명 'ADT캡스' 통합법인 출범식을 통해 합병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양사 합병 계획을 발표한지 3개월 만이다.
이날 서울 삼성 ADT캡스 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박진효 대표는 통합법인 ADT캡스가 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대한민국 넘버원 융합보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홈, 무인매장, 클라우드 등 새로운 보안 영역과 방역, 시니어·사회적 약자 보살핌과 같은 라이프 케어 영역에서 신규 사업 모델을 확대해 가자고 했다.
ADT캡스는 통합법인의 비전 수립과 사명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물리·정보보안의 대표 브랜드인 캡스와 인포섹은 각 영역의 상품·서비스 브랜드로 활용해 사업 연속성을 강화하고, 고객층을 확장한다. 가령 홈 보안 서비스 브랜드인 '캡스홈' 등과 같이 정보보안 관제 서비스 브랜드로 '인포섹 보안관제'를 사용한다.
특히 ADT캡스는 융합보안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기존 양사의 관련 사업 조직을 통합했다. 사업역량과 기술력 결집을 통해 스마트 공장 등 융합보안의 확산이 가장 활발한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전략이다.
박진효 ADT캡스 대표는 "통합법인이 행복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행복 경영을 실천하고, 상호 존중과 공유·소통·협업하는 문화를 만들자"며 "보안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박진효 대표, 이용환 사업총괄 등을 비롯해 ADT캡스의 노동조합과 SK인포섹 경영협의회 구성원 6명도 대표로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로 조직 구성원들에게는 온라인 영상으로 출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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