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HMM이 6천300억원 상당의 초대형 유조선(VLC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도 강세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 대비 2.37%(450원) 오른 1만9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GS칼텍스와 10년간 약 6천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HMM은 오는 2022년 7월1일부터 2032년 7월1일까지 10년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GS칼텍스의 원유를 수송하게 된다. 이에 HMM은 30만톤급 VLCC 3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 위주로 사업을 해 온 HMM은 이처럼 벌크선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컨테이너선 사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벌크 사업에 투자를 늘려가며 리스크를 분산해 장기적으로 경쟁력은 끌어 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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