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완성차 업체인 한국지엠(GM)이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를 앞세운 '투트랙 전략'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의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은 엔트리급 SUV인 XT4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로써 캐딜락은 세단 모델인 CT4와 CT5를 비롯, 중형 SUV XT5, 대형 SUV XT6, 브랜드 아이코닉 SUV 에스컬레이드까지 국내시장에 북미시장과 동일한 풀 라인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캐딜락은 XT4 출시와 함께 풀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영 아메리칸 럭셔리'의 대표 브랜드로서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캐딜락의 젊어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XT4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여유로운 퍼포먼스,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반 테크놀로지, 동급 최고의 공간성 및 안전성으로 차세대 럭셔리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XT4는 폭 넓은 럭셔리 라이프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XT4에 적용된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kg·m은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와 결합돼 여유로운 성능을 발휘한다.
안전성 측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제공한다. 각 필러와 사이드 레일, 플로어, 접합부위에 고장력 강철 기반의 소재를 사용했다.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도록 설계된 바디 스트럭쳐, 머리 및 사이드, 무릎보호 등 실내 곳곳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동급 최다 수준의 에어백 8개는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XT4에는 향상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과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시스템,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경고해주는 안전경고시트, 보행자 감지 및 제동 등이 포함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도 눈에 띈다. 사각지대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야간 주행시 방향 지시등 및 스티어링 방향과 연계해 진행 방향의 시야를 넓게 밝혀주는 코너링 램프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XT4는 북미 기준 최상위 트림에 풀옵션을 적용한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국내 출시된다.
캐딜락은 XT4 출시와 함께 를 기념해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캐딜락하우스서울'을 새단장했다. 이와 함께 XT4 시승 및 출고 이벤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의 풀라인업을 구축한 GM은 쉐보레의 수입 모델 판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쉐보레는 한국수입차협회에 가입하며 수입 브랜드로의 전환을 선언한 뒤 첫 연간 성적표를 받은 지난해 총 1만2천455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에 이은 6위다. 올해 1월 판매량은 벤츠, BMW, 폭스바겐에 이어 4위를 꿰찼다.
한국지엠은 올해도 쉐보레 수입 모델을 적극 출시할 예정이다. 볼트 EV의 부분변경 모델과 SUV 모델인 볼트 EUV, 대형 SUV 트래버스 부분변경 모델 등이다. 특히 트래버스는 수입 브랜드 쉐보레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부분 변경 모델에 출시에 대한 기대감 높은 상황이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