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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PB '초코렛타', 중소 제조사 상생 상징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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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누적 2000만 개 판매…신제품까지 '연속 흥행'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효자 상품 하나가 중소 식품 제조사의 매출 규모를 세배로 키웠다.

GS리테일은 GS25가 판매하는 자체상표(PB) 과자 초코렛타가 2천만 개 이상 팔리며 GS25의 전체 자체 상표 과자 중 누적 판매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초코렛타는 2011년 GS25의 자체상표 과자로 출시된 이후, 60여종의 GS25 자체상표 과자 중 매년 판매량 1~3위를 유지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바삭하면서 폭신한 식감이 진하게 배어 든 초컬릿과 잘 어우러져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도 각종 SNS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GS25 '초코렛타'가 중소 제조사와의 상생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GS25]
GS25 '초코렛타'가 중소 제조사와의 상생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GS25]

초코렛타는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코렛타를 개발자 상표 부착(ODM) 방식으로 생산해 GS25에 공급하는 제조 업체 '구어메이'는 10년 전 연간 매출 30억대에서 올해 100억대를 바라 보는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기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초코렛타가 노출되며 K-푸드 열풍을 타고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로 23만개가 수출돼 새로운 시장도 개척했다.

GS25는 초코렛타의 지속적인 인기에 2015년 4월 화이트초코렛타를 선보였고, 지난 4일엔 프리미엄 상품인 벨지안딥초코렛타를 출시 10주년 기념 상품으로 추가 선보였다. 벨지안딥초코렛타에는 벨기에산 고급 초컬릿이 사용됐고, 초컬릿의 함유량도 2배 높여 훨씬 진한 풍미를 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자체상표 과자 60여종 중 판매 1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GS25 관계자는 "대기업 상품이 아닌 중소 제조사와 연계해 선보이는 PB과자의 매출 규모가 10년전보다 7배 이상 늘었다"며 "GS리테일은 앞으로도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고객의 만족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는 한편, 상생을 실천하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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