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현대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올해 분양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천 원을 모두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4조3천억 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8천99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잠정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면서도 "다만 올해 분양 물량 증가 기대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크게 증가한 건축·주택 수주가 대규모 분양 계획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분양 실적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양 계획 달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늘어난 국내 분양 현장과 사우디 마르잔을 비롯해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파나마 메트로 등 2019~2020년 수주한 대형 해외 현장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