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요금제 최대 28% 할인…9천원대 데이터 무제한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엠모바일이 요금제를 최대 28%인하한다.

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월 1만원대 미만 저가형 요금제 '모두다 알뜰' 및 '모두다 맘껏 안심' 등 총 7종 통신비를 최대 28% 인하해 월 9천원대 완전 무제한 상품을 구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회사는 우선 경제적 취약 계층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월 5천원대 미만 요금제 '모두다 알뜰' 3종 이용료를 낮췄다.

KT엠모바일이 보유한 LTE 후불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인 '모두다 알뜰 700MB'의 월 통신비를 기존 3천190원에서 약 28% 가격을 낮춰 2천290원으로 책정했다. 또 '모두다 알뜰 1.2GB'와 '모두다 알뜰 1.5GB' 상품도 기존 대비 각각 약 21%, 9% 요금을 낮춰 3천390원과 4천890원에 제공한다.

저가형 완전 무제한 요금제 '모두다 맘껏 안심' 4종도 최대 2천100원 가격을 하향 조정해 월 1만원대 무제한 상품으로 개편을 완료했다. KT엠모바일은 '모두다 맘껏 안심 4.5GB+'의 가격을 기존 2만1천900원에서 월 1만9천800원으로 인하해 운영한다.

또 '모두다 맘껏 안심+'의 요금도 기존 대비 1천500원 내린 9천900원으로 설정, 월 9천원대 무제한 요금을 구현했다. 이 외에도 '모두다 맘껏 안심 1.5GB+'와 '모두다 맘껏 2.5GB+' 요금도 각각 1만2천800원, 1만5천400원으로 내렸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통신비 부담을 크게 느낄 어르신 및 어린이 등을 위해 저가 요금제 인하를 결정했다"며 "업계 주요 사업자로서 알뜰폰 산업 저변 확대와 가계 통신비 절감에 책임감을 갖고 요금제 개편·설계 및 프로모션 기획 등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