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관리 시스템을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와 예방접종 관련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접종대상자 등은 이 시스템을 통해 접종 사전예약을 하고 접종일자와 장소 정보의 사전안내,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등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질병청은 "백신 접종 과정별로 백신 허가 관련해서는 식약처의 백신전담심사팀을 구성해서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백신의 수입, 해외유통은 국토교통부가 항공수송지원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국내 백신의 보관유통은 국방부가 수송지원본부를 구성해 백신에 대한 유통을 관제·통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접종시행과 관련해 이미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을 구성·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과 행안부는 접종센터(화이자 등 mRNA백신) 확보와 위탁의료기관(아스트라제네카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 지정 등 지자체의 접종기관 준비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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