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LG상사에 대해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실적 호조는 올해에도 견조한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류부문의 영업이익 확대와 함께 인프라와 자원도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7천761억원 , 영업이익 411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3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는 것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교역량 감소로 산업재·솔루션 부문이 전분기 대비 큰 폭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분기에 이어 호조세가 지속될 것인데, 이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물류의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과 함께 에너지·팜 부문의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11조9천904억원, 영업이익 1천95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트레이딩(산업재·솔루션) 부문의 회복으로 매출액은 전년비 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영업이익도 큰 폭 증가할 것인데, 물류 부문이 주도하는 가운데 인프라 부문의 이익 증가와 자원 부문의 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진정세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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