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야쿠르트의 제조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부터 6개월에 걸쳐 한국야쿠르트의 천안·논산·평택 등 3개 공장에 공정 자동화를 구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제조 공장의 자재 관리부터 생산, 품질, 설비 공정 등 전 프로세스 기능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전 공정의 데이터는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자동 수집되며 실시간 재고 관리, 원료 이력 추적 등이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중요 관리점(CCP)의 자동 기록관리 및 전산화, 한계기준 이탈 알림, 기록 위·변조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도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한국야쿠르트는 3개 공장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품질 향상 및 사고 예방, 관리 비용 감소, 의사결정 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성 CJ올리브네트웍스 대외 신사업 담당은 "다양한 식음료 제조 기업의 스마트 품질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식품 뿐 아니라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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